2008년 03월 20일
티벳 사태...
티벳은 내게 티벳에서의 7년이라는 영화로 더 많이 기억되고 있다.
그 영화를 보았을 때가 내가 중학생인지, 고등학생인지 ...그 맘때였다.
한창 브레드 피트에 미쳐있을 무렵, 비디오 대여점에서 그 영화를 보게 된 것이다.
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저 브레드 피트가 나온다는 말에 비디오를 빌렸다.
집에와서 영화를 보고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.
요즘...다시 그 영화의 기억이 새록새록 내 머릿속을 가득채운다.
연일 보도되고 있는 티벳 사태...
세계의 이목이 지금 티벳으로 집중되고 있다.
신문에 난 기사들을 보면 그저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아 참 속이 쓰리다.
특히 우리 나라의 독립운동, 민주화 운동과 지금 티벳사태와 겹쳐져 그런지 입맛이 쓰다.
독립운동은 사실 내겐 거리가 아주 먼 이야기이다.
오히려 광주 민주화 운동과 지금 티벳에서의 일이 많이 겹쳐졌다.
나는 그 당시엔 태어 나지도 않았지만, 대학을 다니며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사진들을 많이 보았다.
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그 사진들이 그 당시 우리 나라에 머물렀던 외신기자들이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.
지금 외신들이 보도하는 사진들을 티벳의 어느 아이가 자라 저 사진들을 보며 가슴 아파 하겠구나. 하는 생각이 들었다.
그래서 참 속이 쓰렸다.
중국은 참 큰 나라다. 건물도 크고, 땅덩이도 크다. 인간도 참 많다.
그리고 중국의 잠재 경쟁력은 엄청나다.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얼마 있지 않아 일본을 제치고, 아시아의 제일 큰 별이 될 거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.
그래서 그런지 힘있다는 나라들이 섣불리 나서지를 못하고 방관하는 것 같은 느낌.
세계의 평화를 지킨다는 미국도, 이번 일엔 어쩐지 강건너 불구경하는 느낌이다.
중국이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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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8/03/20 16:58 | ISSUE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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